정보기술(IT) 기업 알테어는 시뮬레이션 2021 버전(사진)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최신 버전은 속도와 확장성, 탁월한 사용자 환경에 초점을 맞춰 50개 이상의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한 것이다.앞서 알테어는 제품군을 시뮬레이션, 데이터 애널리틱스, 고성능 컴퓨팅(HPC), 사물인터넷(IoT) 등 네 가지로 개편했다. 이번 출시는 시뮬레이션 제품군 재편에 따라 선보인 첫 번째 버전이다.
신규 버전에서 가장 달라진 것은 전·후처리 통합 환경이다. 기존에는 별도 제품이던 전처리와 후처리를 이제는 하이퍼웍스 한 제품에서 동시에 작업할 수 있게 됐다. 해석 결과 보고서 작성도 원클릭으로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고, 원하는 해석 포맷도 설정이 가능해졌다.
솔버 간의 연성 해석도 강화했다. 유동 해석 솔버인 알테어 아큐솔브와 입자 해석 솔버인 알테어 이뎀의 상호 양방향 해석이 가능해 유동에 영향을 받는 고체 입자의 거동을 보다 사실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알테어 관계자는 “구조해석 솔버인 알테어 심솔리드는 기존 버전보다 10배 빠른 속도로 향상했다”고 전했다.
5G, 스마트 가전 등 미래 성장 산업의 핵심이 되는 전자 시스템 설계 툴 세트가 추가된 점도 눈에 띈다. 이에 따라 엔지니어는 물리, 열, 전기 및 기계 설계까지 전반적인 개발 영역을 공동으로 작업할 수 있게 됐다.
문성수 한국알테어 대표는 “앞으로도 사용자 의견을 신속하게 반영해 효율적인 작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관련뉴스
